소아·청소년 비만 예방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보건의료포럼 개최

국립보건연구원은 2024년 8월 27일(수),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회의원 이주영,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공동 주최하였으며, 국내 아동·청소년기 비만 문제의 심각성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김현창 교수(연세의대)는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의 실태 및 문제점 분석’을 주제로 발표하며, 최근 증가하는 고도비만의 실태를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공중보건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 설아람 박사(한국보건의료연구원)는 ‘진료·관리 강화를 위한 적극 개입 전략’을 주제로, 현행 진료체계의 한계를 짚고 지역사회와 학교 기반의 중재 전략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박은철 교수(연세의대)는 ‘예방 대책으로서 설탕세 도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발표를 통해, 가당 음료 소비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접근과 영국 등 해외 사례를 소개하였다.

이어진 전문가 패널토의에서는 의학계, 소비자단체, 언론계, 보건복지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아동비만에 대한 조기 개입 필요성, 학교 기반 프로그램 확대, 건강정보 접근성 향상, 부처 간 연계 및 사회적 인식 제고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그간 아동·청소년 고도비만 예방 및 중재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학교 기반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발간, 중재 교육도구 개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축적해왔다.

앞으로도 근거 기반의 연구개발(R&D)과 정책 연계를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과 비만 예방 인프라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