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은 사망과 의료이용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 연령대에서 손상은 그 중요성이
크며, 많은 사회적 비용을 야기한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발전을 이루면서 손상 사망률이 감소하였지
만, 다른 선진국과 달리 청소년 비의도적 손상 입원율, 교통사고 입원율, 자살 사망률 등은 감소가
없거나 오히려 증가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손상에 대한 정확한 문제파악과 중재안을 개발하기 위
해서는 손상의 유형별 발생 및 예방활동 현황과 추세파악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기존
자료원을 이용하여 국가수준의 산출가능한 지표안만 제안된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어린이
및 청소년 손상에 관한 현황 파악 및 예방활동을 위한 지표 및 산출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시행되었
다.
만1~18세의 어린이 및 청소년에서 발생하는 전체 손상을 대상으로 하였다. 우선 사망원인통계와
퇴원손상심층조사를 이용하여 의도성, 기전별로 분석한 후 손상발생장소를 고려하여 중요한 손상분
야(교통사고, 학교손상, 가정손상, 스포츠 및 놀이손상, 자살/자해, 폭력/성폭력)별로 접근하였다. 선
진국에서 사용되는 조사항목과 지표권고안을 참고하였으며, 국내외 보고서와 논문을 이용하여 손상
위험환경과 위험행태 대한 문헌고찰을 참고하여 지표예비안을 작성하였다. AHP-Delphi 방식을 이
용하여 전문가 자문위원단을 대상으로 1~2차 설문조사를 통하여 예비지표의 우선순위와 지표추가에
대한 의견을 받았으며, 자문회의를 통하여 유용성과 실행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 65개
의 최종지표안을 작성하였다. 최종지표안에 대해서는 산출주기에 관한 의견수렴과 함께 지표 구체화
과정을 거쳤다. 최종지표안은 기존자료원으로 산출가능한 지표와 수집이 필요한 지표를 구분하여 수
집이 필요한 지표의 경우 조사문항을 개발하였고, 문항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학교 또는 응급실
수집체계를 이용하여 시범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추후 학교, 응급실 수집체계
를 통하여 우리나라 어린이 및 청소년의 손상 현황 파악 및 예방활동 제안, 모니터링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