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균은 성병의 주요한 원인균으로 다양한 질환을 일으킨다. 근래에 개인 위생의 발달 등으로 인해 임
균 감염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환자가 발생한다. 국내 분리 임균은 대부분이 다제
내성 균주로 전통적으로 임균 감염에 사용되던 항균제로 치료 실패의 확률이 높아, 임균 감염 초기에
효과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항균제 선택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임균 감염증의 치료 및 전파
예방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임균의 감염 및 치료 현황을 분석하였고 국내 각지에서 임균을
수집하여 항균제 내성 현황, 내성 기전 및 분자역학적인 분석을 하였다.
2012년에 전국 각 지역에 위치한 의료기관(1차, 2차 및 3차), 임상검사센터 및 보건소에서 분리된
임균을 수집하고, 항균제 내성 양상 규명을 규명하였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협조를 통해 최근 국내
에서 보고된 임균 건수 및 사용 항균제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였다. 항균제 내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들
을 분석하였으며, 일본에서 분리된 ceftriaxone 고도 내성 임균을 임상검사센터에서 수집한 임균 양성
검체 600개를 대상으로 대규모 선별을 시행하였다. 수집된 모든 균주를 대상으로 NG-MAST 분석을
통해 역학 관계를 규명하였다.
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임균 감염은 연간 46,058건으로 여전히 많았으며
64.8%가 spectinomycin으로 치료되었으며, cephalosporin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하였다. 임균 감염이
있는 환자에서 다른 성매개 질환에 의한 동시 감염률은 27%이었다. 2012년도에 국내에서 분리된 78주
의 임균 중, penicillin G에 감수성인 균주는 없었으며 PPNG의 분리 비율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감
소하기 시작하여 2012년에는 10%이었다. 근래에 사용이 점차 증가하는 ceftriaxone에 비감수성인 균주
는 없었으나 감수성이 저하된 균주는 46주이었고 6주가 cefpodoxime 비감수성이었다. penA 유전자의
변이 유형은 2011년과 유사하였고 내성에 관련된 mtrR, ponA, porB, pilQ 등에서도 변이가 관찰되었
다. Ciprofloxacin에 대한 내성률은 여전히 높았으며, 내성인 균주 중에서 가장 흔한 유전형은 이전과
같았다. 근래에 증가한 TRNG의 NG-MAST 결과는 이전에 분리된 균주와 매우 달랐다. Azithromcyin
에는 대부분의 임균이 감수성 또는 중간이었다. 2011년에 분리된 임균 중, spectinomycin에 내성인 균
주는 없었으며, gentamicin의 MIC는 유럽과 비슷하였다.
결론적으로 국내에서 분리되는 임균의 항균제 내성율은 여전히 높고, 다제 내성 균주가 대부분이었
다. 또한, cephalosporin 항균제, 특히 ceftriaxone에 감수성이 저하된 균주가 증가하여 이에 대한 추
적 및 관찰이 필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