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경 및 목표: 국내외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천식, 아토피피부염 등)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알레르기질환 연구를 통
한 공중보건학적 의의가 큼. 알레르기질환은 임신 기간을 포함한 생애초기에 노출된 위험요인과 인체 내 면역 반응의
상호 영향으로 발생함. 소아시기에 이미 만성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인시기까지 그 질환이 이어짐.
따라서, 임신 및 영유아 시기 같은 생애초기는 질환의 발생이나 장기 예후에 가장 결정적인 시기로 알려져 있음. 본
연구의 최종 목적은 소아 알레르기질환의 원인 규명을 위한 산모, 출생, 성장 코호트를 구축하고, 환경-유전-면역적
생체지표를 확보하여 장기 추적 관찰함으로써, 향후 이를 조절하거나 예방하기 위한 보건정책 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있음. 4차년도에서는 코호트 확대 및 추적을 통해 부모 및 산전위험인자와 아토피피부염과
식품알레르기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2. 연구내용 및 결과
¡ 코호트 확대 및 자료 수집:
§ 목표: 4차년도 대상자 모집은 부모와 신생아 각각 400명을 목표로 하고 이에 대해 전체 설문조사 수행함. 제대혈
과 환경측정조사는 각각 150건, 160건을 목표로 함
§ 결과: 4차년도에 산모 322명(목표대비 82%) 등록하여 누적등록수 1649명임. 제대혈 및 환경조사는 174건, 266
건 수행하여, 목표대비 116%, 166% 달성하였음. 4차년도까지의 대상자 추적인원수는 출생 1187명, 6개월 1073
명, 12개월은 861명, 24개월은 431명, 36개월 199명이었음. 코호트 확대에 따라 코호트자료의 질관리, 운영표준
화, 다기관 연구진행 현황 파악과 의사소통의 효율화, 피험자 탈락률 감소방안 및 경제력있는 출생코호트연구방안
을 모색하여 적용하였음.
¡ 1세부 영유아기 아토피피부염 및 식품 알레르기의 발생률과 자연경과 규명
§ 방법: 아토피피부염은 Hanifin & Rajka criteria, 식품알레르기는 식품 특이 IgE와 식품 알레르기 증상과의 연관성 확인 혹은
필요시 식품 유발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전문의가 진단하였음. 1,2,3세의 아토피피부염 및 식품알레르기의 누적 발생율을 계산하
고, 이에 대한 자연경과를 규명하였음. 또한, 제대혈 면역지표(IgE, eosinophil, OVA, PHA, cytokine (IL-13, IFN-
γ)) 와 아토피피부염, 식품알레르기간의 관련성을 규명하였음.
§ 결과: 의사진단 아토피피부염 누적 발생율은 1세 27.7%, 2세 38.4%, 3세 45.0%였고, 식품알레르기는 1세 5.9%,
2세 8.2%, 3세 8.8%였음. 출생 6개월부터 3세까지 지속된 경우가 아토피피부염은 6.2%, 식품알레르기는 0%였
음. 제대혈 면역지표 중 아토피피부염의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인 것은 호산구로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에서 호
산구가 더 높았음(p<0.05).
¡ 2세부 산전 위험인자(대기오염과 면역)와 아토피피부염 및 식품 알레르기와의 관계규명
§ 방법: 위험인자에 대해서는 산모 산전 위험인자 설문(26주), 산모 식이 습관 설문, 아버지 설문 등을 사용하였고
결과변수는 의사진단을 통한 아토피피부염 및 식품알레르기를 사용하였음.
§ 결과: 주거지 주변의 공장 시설이 아토피피부염의 위험인자였고 주거지 주변의 하수도 처리장이 식품알레르기의 위
험인자였음. 거주지와 주요도로까지의 거리 혹은 주관적인 공기의 질에 대한 평가와 아토피피부염간에 유의한 상관
관계는 없었음.
¡ 3세부 산전 환경인자와 아토피피부염 및 식품 알레르기와의 관계규명
§ 방법: 환경 위험인자로는 설문지 문항(전체 대상)과 가정 내 환경측정(집먼지진드기, 내독소)을 이용하였고, 결과
변수로는 의사진단을 통한 아토피피부염 및 식품알레르기를 사용하였음.
§ 결과: 12개월 내 아토피피부염으로 진단 유무에 따른 산전 실내 환경 유해인자의 평균이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
으나, 24개월 아토피피부염 유무 간에는 산전 실내 온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가구 내 얼룩 곰팡이가 관찰
된 경우, 고양이를 실내 및 베란다에서 키울 경우, 및 다른 털 있는 동물(기니아픽, 햄스터 등)을 키울 경우에는 아
토피피부염 증상 유병률이 높았으나, 라텍스 매트릭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유병률이 낮았음.
식품알레르기의 발생과 측정된 산전 실내 환경 오염물질 측정값 간에는 의미 있는 연관성이 없었으나, 설문 조사를
통한 실내환경인자로는 12개월 식품알레르기와는 좁쌀베개 사용 및 수돗물 사용 빈도, 24개월 식품알레르기에서는
침실바닥이 세라믹/점토타일인 경우 및 좁쌀베개 사용과 양의 관련성을 보임
¡ 4세부: 산전 식이인자와 아토피피부염 및 식품 알레르기와의 관계규명
§ 방법: 식이 위험 인자는 FFQ 및 24시간 회상법을 이용하여 산모의 영양소 섭취 상태 평가 및 산모의 식습관 측정
을 하였고, 결과변수는 의사진단을 통한 아토피피부염 및 식품알레르기를 사용하였음.
§ 결과: 임신 중 산모의 영양소 섭취와의 관련성에 있어서 임신 중 아연, 비타민 E, 에너지, 엽산, 베타카로틴, 철분
등의 영양소섭취가 높을수록, 식빵 및 시리얼의 섭취가 낮을수록 1세 시기의 영유아의 현재 아토피피부 유병 위험
도는 낮았고, 높은 엽산 섭취와 낮은 닭고기 섭취일 경우 지금까지의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도는 낮았음. 2세 영
유아의 아토피피부염 유병 유무나 2세까지 발생 유무 모두에서 엽산 및 견과류 섭취와 역의 관련성을, 어패류, 과
자, 단빵류, 초콜릿, 사탕 등의 간식류 섭취는 양의 관련성을 보였음. 식품알레르기 발생의 경우는 1세는 레티놀 섭
취와 2세의 식품알레르기에서는 비타민 C의 섭취와 역의 관련성이 나타났음. 식품으로는 1세와 2세 모두 가공육류
및 삼겹살 등의 섭취와, 2세 때는 과일류 섭취와 우유 및 유제품 섭취와 역의 관련성을 나타났음.
3. 결론: 부모 및 산전 위험인자와 아토피피부염 및 식품 알레르기와의 관계 분석에서 가설에서 예상한 것과 같이 실외
환경 관련 인자와 식이가 의미 있는 위험인자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요인이 아토피피부염 및 식품알레르
기에 대한 영향은 차이가 있어 보인다. 앞으로 대상자수를 확대하여 이러한 위험인자에 대한 재분석을 하게 되면 우니
나라에서 알레르기 예방과 관련하여 산전 위험인자의 조절에 대한 고유한 대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