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전국병원감염감시체계(KONIS)에서는 인터넷 기반의 수술부위감염 감시를 2007년도에 본격적
으로 시작하였다. 2009년까지 KONIS의 수술부위감염 감시는 많은 위험인자에 관한 자료 수집으로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여 감시를 담당하고 있는 각 병원에 큰 부담이 되었고, 결국 참여병원
과 감시 대상 수술을 확대하는데 주된 장애 요인이 되었다. 이에 2010년도 감시부터 필수적인 항
목으로 자료의 수집을 간소화하고, 참여 기간도 6개월 연속 참여에서 3개월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
도록 하였으며, 후반기에만 참여할 수 있던 것을 연중 감시에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감시 대상
수술도 기존 8개 수술에서 15개 수술로 늘렸다. 이후 같은 수술대상으로 300병상 이상의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참여병원을 모집하였고 올해 62개 병원에서 병원감염감시를 시행하게 되었다. 인공삽
입물 수술은 2012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는 180일까지로, 2013년 7월 참여부터 90일까지로 감
시기간을 줄이게 되었다.
2013년에 시행한 수술부위감염 감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참여기관이 2011년 57개, 2012년 60개, 2013년 62개 의료기관으로 다소 확대되었다.
2. 감시가 완료된 2012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9개 수술의 수술부위감염률은 대장수술이
3.1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직장수술 3.1%, 개두술 2.92%, 위수술 2.38%, 배자궁적출술
0.88%, 담낭제거술 0.74%, 척추후궁절제술 0.74%, 질자궁적출술 0.18%, 제왕절개술 0.04%, 순
이었다. 개두술은 2013년 7월부터 90일 감시로 늘어나 2013년 6월까지 결과를 보고하였다.
2011년 10월부터 2013년 4월까지 감시가 완료된 인공삽입물이 관여된 7개 수술의 수술부위감
염률은 심장동맥우회술(공여부 포함) 5.22 %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심장수술 3.6%, 심장
동맥우회술(가슴만 절개) 2.76%, 뇌실단락술이 2.72%, 척추고정술 1.63%, 고관절치환술 1.52%,
슬관절치환술 1.18%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