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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10. 수. 석간] 코로나 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장애 유발 원인 확인
  • 담당부서뇌질환연구과
  • 연락처043-719-8631
  • 수정일2025-12-15
  • 조회수62

코로나 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장애 유발 원인 확인


- 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 19 바이러스 단백질이 기억력 및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기전 규명

-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이 신경보호 효과를 보여 새로운 치료 가능성 제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직무대리 김원호)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스파이크 단백질(S1), 뇌 기능 직접 저해]


연구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이 뇌에 도달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형성에 중요한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며, 치매와 파킨슨병 관련 독성 단백질(타우 및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뇌에서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과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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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에서 쥐에게 S1 단백질을 비강으로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하고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증가하여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저하와 유사한 양상관찰되었다. 또한, 투여 6주 후 (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 감소와 함께 퇴행성 뇌질환에서 나타나는 병리 단백질 축적이 확인되어, 장기적인 뇌손상 가능성제기되었다.

 

[메트포르민, 뇌 보호 효과 확인]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에서 신경세포 기능이 회복되고 독성단백질 축적이 줄어드는 효과를 관찰했다.

 

메트포르민은 이미 널리 사용되는 당뇨병 치료제로,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감염후 나타나는 인지장애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첫 과학적 근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를 주도한 국립보건연구원 고영호박사 연구팀(이혜경박사: 1저자)코로나19 감염후 나타나는 인지장애의 병리 기전을 밝히고, 실제 임상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메트포르민이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고 밝혔다.

 

따라서, “향후 임상연구를 통해 집중력 저하, 기억력 저하 등과 같은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코로나19후유증)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직무대리 정영기) 치료임상연구과 김정연과장은 “20228월부터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조사연구 사업을 통해 국내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양상 및 원인기전 규명 연구와 함께 치료제 발굴을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만성 코로나19증후군 환자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마련하고 신속히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코로나19 이후에도 장기간 증상을 겪는 환자에 대한 연구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과학적 근거 기반 감염병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 및 뇌질환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붙임> 연구결과[논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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